상어와 함께 즐기는 힐링, 몰디브 로빈슨클럽: 당신의 버킷리스트를 채울 완벽한 휴양
눈부신 비취색 바다, 로빈슨클럽 몰디브의 시작
객실 커튼을 걷자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시야에 가득한 것은 비취색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파랗게 출렁이는 객실 전용 수영장. 미닫이 유리문을 열고 테라스로 향했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나무데크는 따뜻하고 부드럽다. 9월 하순 오후 5시, 적도 부근 햇살은 따갑지 않았다. 수영장 물과 바닷물이 이어져 있는 듯 보인다. 테라스 끝에는 바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사다리가 내려져 있다. 이곳은 적도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져 있는 로빈슨클럽 몰디브 리조트 해상 빌라 객실이다.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 잊을 수 없는 샤워
화장실은 실내에 있고 샤워와 세면을 할 수 있는 욕실은 외부에 있는 점이 독특하다.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2개 있다. 하나는 지붕이 있는 공간에 세면대와 같이 있고, 다른 하나는 적도 하늘을 지붕 삼아 샤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스무 시간 가까운 비행을 마친 참이라 짐을 풀자마자 지붕 없는 부스에서 샤워를 했다. 들리는 건 잔잔한 파도 소리뿐이다. 샴푸를 하며 물줄기 아래에서 눈을 감으니 인도양의 따뜻한 공기와 찰싹이는 물결 소리가 몸을 감싼다. 눈을 뜨니 샤워기에서 튕겨 나온 물방울들이 작은 무지개를 빚고 있다. 자연을 제대로 즐기는 건 이런 것이겠구나.

맨발의 자유, 로빈슨클럽의 특별한 매력
리조트에 도착하면 두 가지를 알려 준다. 몰디브 시간보다 1시간 빠른 ‘리조트 타임’이 있다는 점과 섬에서는 맨발로 다니며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권한다는 것이다. 넓이 10만7000㎡(약 축구장 15면)인 섬 둘레를 한 바퀴 걸어서 도는 데 15분 정도 걸린다. 해상에는 고전적 스타일 빌라가 또 있고 섬에는 해변 혹은 정원을 갖춘 두 가지 스타일 빌라가 있다. 모두 6가지 형태, 124개 객실이 있다.

미식의 향연, 로빈슨클럽의 올인클루시브
이용 요금에는 하루 세 끼 식사와 일반 주류 및 스노클링 같은 간단한 스포츠 활동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올인클루시브(all inclusive) 형태다. 주문 식사, 고급 술, 스쿠버다이빙, 스파 같은 것들은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하지만 3박 4일 머무는 동안 별도 음식이나 술을 주문할 이유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음식과 주류는 충분했다. 메인 레스토랑은 뷔페 식이다. 조리사가 직접 접시에 예쁘게 담아 주는 요리들이 많다. 스테이크와 문어, 닭고기는 물론 몰디브 현지 음식인 피시 커리를 비롯해 연어 구이와 훈제 연어, 볶은 국수, 신선한 샐러드와 다양한 열대 과일이 기억에 남는다. 몰디브식 조식도 경험해 볼 만하다.

행복한 교류, 로빈슨클럽의 낭만적인 분위기
리조트는 성인 전용이다. 석양이 잘 보이는 곳에 있는 선다우너바(Sundowner Bar)에서 투숙객들은 매일 저녁 식사 전에 모히토 같은 칵테일을 마시며 일몰을 즐긴다. 스마트폰 타임랩스로 일몰을 찍으면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흐르는 구름과 바닷물 움직임이 대비돼 장관을 이룬다. 깨끗한 하늘과 바다, 풍요로운 음식 속에 있으니 사람들은 서로에게 너그럽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도 스스럼없이 나눈다. 클럽에서 돌보는 앵무새들은 투숙객 어깨나 머리에 앉는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모든 객실이 다 차더라도 투숙객은 250명뿐이다. 리조트 전체는 물론 레스토랑 공간도 여유롭게 만들어 언제나 한가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숨 막히는 해양 액티비티,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몰디브에 있는 170여 개 리조트 대부분은 섬 1개를 전부 사용하는 형태다. 전체 섬은 1192개. 비취색 맑은 바다에 둘러싸인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 활동은 스노클링이다. 로빈슨클럽 리조트에서는 객실에 구비된 구명조끼를 입고 다이버 샵에서 수경과 오리발을 빌려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멋진 물고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는 선착장 부근이다.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물고기들을 여러 산호 속에서 즐길 수 있다.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내려갈 때도 오리발과 구명조끼를 반드시 하는 편이 좋다. 더 깊은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선택할 수 있다. 산호 사이를 유영하는 다양한 열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새끼 상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환상의 섬, 몰디브의 탄생 비밀
몰디브는 2000∼3000만 년 전인 신생대 중기에 바다 밑으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거대한 섬들로 인해 생긴 산호섬으로 이뤄져 있다. 해안가에서 자라던 산호들은 섬이 가라앉아도 위로 계속 자라 지금의 여러 환초와 환초 내부 바다 라군(lagoon)을 만들었다. 산호섬 모래 대부분은 산호가루다. 산호모래는 빛 반사율이 높아 물빛이 더 맑고 밝게 보인다. 덕분에 더더욱 아름다운 비취색 바다를 볼 수 있다.

몰디브 여행, 잊지 못할 시작
한국에서 몰디브로 가는 대표적인 경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몰디브 수도 말레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다. 말레에서 국내선을 70여 분 타고 도착한 섬에서 로빈슨클럽까지는 스피드보트로 30여 분 더 걸린다. 비행기 통로 좌석을 선호하더라도 말레 국내선은 창가 쪽을 권한다. 비행 내내 몰디브 거의 모든 환초와 섬들을 볼 수 있다. 짙은 바다 위에 비취색 물감을 떨어뜨려 놓은 듯한 장관을 볼 수 있다.

로빈슨클럽 몰디브: 잊을 수 없는 휴식과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
로빈슨클럽 몰디브는 아름다운 자연, 럭셔리한 시설, 다채로운 액티비티,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당신은 진정한 휴식과 잊지 못할 경험을 만끽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몰디브 로빈슨클럽, 궁금한 점들을 풀어드립니다!
Q.로빈슨클럽 몰디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A.아름다운 자연환경, 럭셔리한 시설,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특히,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로 음식과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맨발로 섬을 거닐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Q.로빈슨클럽 몰디브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액티비티는 무엇인가요?
A.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카타마란 세일링, 패들링,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해변에서 비치 발리볼, 비치 사커, 배드민턴, 탁구, 당구, 크로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Q.로빈슨클럽 몰디브는 누구에게 적합한 곳인가요?
A.성인 전용 리조트이므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커플, 신혼부부, 그리고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